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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폭력/단체, 행사 외 정보

불리 비트다운 - 양아치 참교육 시키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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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인 격투기 선수가 양아치를 참교육한다!

 

불리 비트다운(Bully Beatdown)은 MTV에서 방영된 독특한 리얼리티 쇼로,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격투기 형식을 통해 담아냈습니다. 이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총 3개 시즌, 24회로 방송되었으며,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조명하며 가해자에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.

프로그램 개요

  • 제목: 불리 비트다운(Bully Beatdown)
  • 방송사: MTV
  • 방영 기간: 2009년 3월 22일 ~ 2012년 5월 13일
  • 진행자: 제이슨 메이헴 밀러 (Jason Mayhem Miller)
    • MMA 파이터로, UFC와 DREAM 등의 프로 경기에서 활약한 격투기 선수. 독특한 캐릭터와 카리스마로 프로그램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.

포맷

  1. 피해자의 사연 소개
    • 피해자는 자신이 겪었던 괴롭힘이나 학교폭력 사례를 직접 이야기합니다.
    •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며 초대에 응합니다.
  2. 격투기 매치
    • 가해자는 전문 MMA 파이터와 두 번의 라운드(5분씩)로 구성된 격투기를 벌입니다.
    • 1라운드: 파이터가 가해자를 상대하며 가드 포지션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우위를 점합니다.
    • 2라운드: 가해자는 파이터와의 스탠딩 대결에서 KO 또는 승리를 목표로 시합에 임합니다.
  3. 보상 구조
    • 총상금은 10,000달러(약 1,200만 원)로, 가해자가 얼마나 잘 싸우느냐에 따라 상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.
    • 1라운드에서 파이터가 가해자를 압도하면 피해자가 상금을 가져갑니다.

직접 참교육을 시전하는 제이슨 메이헴 밀러

학교폭력과의 연관성

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문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.

  1. 피해자 중심의 정의 구현: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직접 반격하지 않더라도, 정의가 실현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합니다.
  2. 가해자의 반성 기회 제공: 가해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끼친 고통을 물리적으로 체감하며 반성하도록 유도됩니다.
  3. 폭력의 심각성 조명: 괴롭힘이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심각한 문제임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.

한계와 비판

  •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: 프로그램이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격투라는 또 다른 폭력을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
  • 오락성의 강조: 학교폭력이라는 심각한 주제가 오락적인 요소로 소비될 위험이 있었습니다.
  • 근본적 해결 부재: 격투기를 통해 가해자가 반성하고 피해자가 만족을 느낀다 해도,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.

결론

불리 비트다운(Bully Beatdown)은 학교폭력 문제를 엔터테인먼트라는 틀로 풀어낸 독특한 시도였습니다.

피해자에게는 심리적 보상을, 가해자에게는 반성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, 폭력의 심각성을 대중에게 전달했습니다.

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단순히 오락적 요소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해결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었습니다.

 

https://youtu.be/Dq4L3tA0B-s?si=WZbnooLGadH8AJpY

불리 비트다운 시즌3 영상